영화 신과 함께 가라 (2002)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9.06.23
- 최종 저작일
- 2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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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2년 개봉한 독일 영화 <신과 함께 가라>(Vaya Con Dios, 2002)는 교회로부터 파문당해 단 2개의 수도원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칸토리안 교단의 한 수도원의 3명의 수도사 타실로, 벤노, 아르보의 독일에서 이탈리아로의 여정을 로드무비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교단의 보물인 규범집을 이탈리아의 수도원으로 옮겨야 한다는 임무를 가지고 출발했지만, 현실 세계로 나온 세 명의 수도사들은 여정의 과정에서 각자 오래 전 헤어졌던 가족을 만나고, 자신이 추구했던 지식과 명예의 유혹과 마주하고, 또 이성과의 첫사랑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들은 속세와 유리된 수도원에서 살면서 잊고 있었던(혹은 수도원에서 나고 자라 경험하지 못했던) 가족, 명예, 사랑이라는 가치에 이끌려 갈등하고, 방황하고, 마침내 성장한다. 이처럼 이 영화는 수도사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규범과 그들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 사이에서 겪게 되는 갈등과 선택, 그리고 내면적 성장을 보여준다.
신과 함께 가라는 겉으로는 종교영화 같지만 종교적 가치만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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