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심리학 과제 Erik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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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문자 그대로 '아이 만들기'시대이다. 계획출산이라는 말에 상징적으로 나타나듯이, 아이는 부모의 인생설계 ,즉 지배, 관리 하에 있다. 아이를 지배, 관리의 대상으로 보는 부모에게 자녀는 자신의 인생을 만족시켜줄 재산으로 비쳐지기 쉽다. 물론 아이를 부모의 생각대로 할 수 없지만,'교육산업'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이 키우기가 '일'로서 정착된 구도 속에서 부모의 생각대로 아이를 키우기가 가능한 것처럼 부모는 현혹된다. 아이는 부모의 요구에 굴복하지 않을 수 없는데, 양육 받는 사람으로서 부모에게 사랑을 받길 원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는 종종 부모가 깔아놓은 레일 위를 걸으며, 부모가 만든 프로그램을 따를 수밖에 없게 된다. 부모의 굴레 속에 있는 아이들은 자립을 그만두고 부모에게 굴복하고 종속된다. 현재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대학에 입학할 때에도 부모가 정해준대로 가는 아이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우리나라 부모들이 자녀가 독립적 인격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자녀의 진로를 결정해버렸기 때문이다. 부모가 자식에 대한 집착이 높아 자녀들은 정체감 유실을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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