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시조 학습의 문화적 간극

목차

1. 작품 설명

2. 현대 학습자들이 느끼는 간극: '웃음'의 간극

3. 원인
(1) 일상어의 시대적 간극
(2) 주제보다 갈래가 강조된 교과서

4. 해결: 사설시조-랩 대응시키기
(1) 같은 글자를 반복하거나 비슷한 단어/상황 나열하는 랩 제시하기
(2) 같은 주제를 다루는 랩 제시하기

본문내용

<작품>
窓(창) 내고쟈 窓(창)을 내고쟈 이내 가슴에 窓(창) 내고쟈
고모장지 셰살장지 들장지 열장지 암돌져귀 수돌져귀 배목걸새 크나큰 쟝도리로 뚝딱 바가 이내 가슴에 窓(창) 내고쟈
잇다감 하 답답할 제면 여다져 볼가 하노라

1. 작품 설명
<창 내고쟈~>는 다양한 교과서에서 자주 발견되는 대표적인 사설시조이자, 기발하고 참신한 발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우선, 초장에서는 벽이 아닌 사람의 가슴에 창문을 내고 싶다는 독특한 발상이 돋보인다. 표현상으로는 '窓(창)'이라는 단어를 A-A-B-A 형식으로 반복함으로써 화자의 답답함 심정을 심화시키고, 운율감을 살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중장에서는 창문을 만들기 위한 창과 경첩, 걸쇠의 종류들을 나열하였다. 이는 일상적이고 공통적 속성(창문의 재료)을 지닌 소재들을 수다스럽게 나열함으로써 다시 한번 화자의 답답함을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장지', '-져귀'가 반복됨으로써 운율감이 두드러진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