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중심을 찾아서 비평 레포트 13

목차

1. 고독과 신성의 변증에 대한 비평

2. 무소유, 무위, 죽음에 관련된 시 비평
1) 장수산 : 정지용
2) 아기비 : 천상병

본문내용

독과 신성의 변증은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시를 전개하는 김현승 시인의 시에 대해서 비평을 하고 있다. 기독교는 어느 종교보다 지상의 모든 존재자의 창조자이며 주재자로서의 신의 권능을 종지로 내세우고 있다. 인간 삶 역시 신의 예정에 의해 주재되고 인도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 앞에서 문학의 창조성, 자생성, 독창성이 설 자리는 어디일까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된다. 피조물에게 해당되는 최고선은 피조물다운, 즉 파생되거나 반사된 대상으로서의 존재성이다. 그래서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자신을 창조한 하나님께 집중하기보다 자신의 내생적 가능성에 집중하는 것은 피조물로서의 교만이고 타락임을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원칙에 입각하면 시인은 신으로부터 반사된 숭고와 신성을 구현하는 사역의 담당자이자 미적 창조와 자기표현의 주체일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문맥으로 볼 때, 김현승의 시적 삶의 세계관과 창작 방법론을 보여주는 시는 그가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