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樣式)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예술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려면 양식파악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작품은 제작동기가 다르면 감각의 형태와 표현하고자하는 생활감정의 표현재료, 표현수단, 형식도 달라진다. 그러한 이유로 예술작품은 저마다 특유의 표현형식, ｢개개의 양식｣을 가지게 된다. 나아가 동일 작가의 작품들에서는 공통된 특색을 찾을 수 있는데, 이는 한 작가의 그 시절만의 독특한 ｢사물을 보는 방식｣, ｢사물을 느끼는 방식｣으로 작품 속에 객관화·구체화된 작가의 표현형식은 작품들마다 ｢개인양식(個人様式)｣을 가진다.

｢양식(樣式)｣(style, stile, stil)이라는 단어가 오늘과 같은 의미로 쓰이게 된 것은 18세기 중반 빈켈만(J.Winckelmann, 1717~1768) 빈켈만은 《그리스 미술 모방론》과 《고대미술사》를 저술하여 처음으로 체계적인 그리스 미술사를 펴냈다. 그리스 미술을 4기로 나누어 제1기는 이전의 고대양식, 제2기는 숭고양식, 제3기는 우아양식, 제4기는 모방양식의 시기로 정의하면서 미술양식을 기원-성장-발전-쇠퇴 과정이라는 유기적 변천과정으로 파악하였다.

참고자료

· 유홍준,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 눌와, 2012.
· 매리 홀리스워스, 제정인 옮김, 『세계 미술사의 재발견』, 마로니에북스,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