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조운영과 비노조운영에 대한 쟁점 (비노조운영 입장)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왜 기업은 무노조경영을 고수하고, 노동조합은 그를 지탄하는가?
2. 삼성전자 백혈병 사태, 무노조경영만으로 갈등이 해결 가능할까?
3. 삼성전자서비스 도급 논란, 노조는 어디에 책임을 물어야 하는가?

Ⅲ. 결론

본문내용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 삼성이 취하고 있는 경영 방식으로 ‘무노조경영’이 있다. 뜻 그대로 노동조합이 없이 기업이 운영되거나 혹은 노조가 존재하더라도 단체 활동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기업의 노조 경영 방식이다. 짧게 덧붙이면 삼성은 무노조경영이라는 말 대신 ‘비노조경영’이라는 말을 선호한다. 이는 기업 측에서 일방적으로 노조의 조직화를 저지하거나 억압하는 방식이 아니라, 노사 협의에 의해 노조 없이 이루어지는 경영 방식이라는 의미에 가깝다. 이러한 비노조 경영의 기원은 삼성그룹의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의 철학과 함께 오늘의 삼성까지 이어져 내려왔다. 삼성의 비노조 경영의 방식은 노사간의 대립보다는 화합에 바탕을 두며, 이러한 구도에서 비로소 회사와 노동자 모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결과를 창출해낼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경영방식은 다른 나라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미국 기업인 월마트와 페덱스를 포함해 IBM과 델타항공 등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비노조경영을 고수하고 있다. 이들은 단지 기업의 편의를 위해 노조를 억압한 것이 아니라 기업 복지를 확대하고 인적자원을 중시하는 경영전략을 취하는 동시에 노조 결성을 막아온 것이다.
어떤 정책이든지 장점 이면에 맞닿아있는 단점들이 있기 마련이고, 그렇기 때문에 특히 큰 기업인 삼성의 무노조경영은 회사와 노조, 그리고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노동자들과 정부 등 여러 입장에서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의 기업들에서 노조가 결성되어 있는 기업의 수는 사실상 많지 않다. 조사한 바에 의하면 노조가 있는 기업의 수는 전체 기업의 약 10% 안팎이었다. 이는 앞으로 기업에 입사하더라도 노조가 있는 기업에 입사할 확률도 적을뿐더러, 그 기업 안에서도 노조에 가입하는 노동자와 그렇지 않은 노동자가 있음을 고려해볼 때 이러한 논란을 노조 입장에서 반박할 확률은 꽤 낮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사측, 즉 무노조경영을 채택한 측의 입장에서 서술해나가는 것이 좀 더 바람직할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