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육과 성차별 인식

소개

내용 중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통계가 있어 학교 이름이 들어간 부분은 (학교이름)이라고 수정해놓았습니다. 교육사회학 강의를 통해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여성혐오를 거시적, 미시적으로 분석하였고 해결방안도 거시적, 미시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목차와 참고자료를 통해 짐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학교내에서 이뤄지는 성교육, 국어교과서, 역사교과서 등과 교사가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1. 서론
가. 주제선정
나. 문제인식

2. 본론
가. 용어정리
나. 교육에서의 성 차별
다. 학교생활에서의 성 차별
라. 교육사회학적 분석
1) 거시적 관점
2) 미시적 관점

3. 결론
가. 요약 및 목표
나. 해결방안
1) 거시적 차원
2) 미시적 차원
다. 느낀 점

4. 참고문헌

본문내용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아마 ‘여성혐오’가 아닐까 싶다. 최근 몇 년간 ‘강남역 살인사건’, ‘해수욕장 몰카 사건’ 등을 시작으로 여성혐오라는 키워드와 관련하여 많은 성차별 문제로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그 덕분인지 요즘에는 이전보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성차별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전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성차별이 무의식에 뿌리박혀있어 인지하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 꺼내 곱씹어보게 되었다.
중학교는 남녀공학을 나와서 기술·가정 시간에 건축에 대해 배우고 전기회로를 직접 만들어 보는 등 기술 중심의 활동을 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도 기술·가정을 배웠지만 여학교였기 때문에 건축이나 전기가 아닌 바느질하는 법, 음식 조리하는 법 등 가정 중심으로 활동했다. 여자라고 결코 가정 위주의 교육이 재밌진 않았다. 오히려 건축양식의 특징을 파악하고 스스로 건축물을 구상해보고 전기회로의 원리를 익히고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이 더 재미있었다. 체육시간도 예외는 아니었다. 중학교 때는 혼성학급이었기 때문에 수업시간 때 남학생 여학생 같이 축구를 했지만 고등학교에 와서는 체육시간에 줄넘기나 체조 등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는 활동을 하였다. 지금 되돌아보면 나는 이미 학교에서 성 관념을 배우고 성 역할을 익히고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과내용 뿐만 아니라 평소 학교생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선생님들은 항상 우리가 ‘여학생’이었기 때문에 다리를 벌리고 앉지 말라고 하셨고 절대 바지를 입을 것을 권하지 않으셨다. 환기를 시키지 않아 반에서 냄새가 날 때면 ‘여학생’만 있는데 왜 냄새가 나느냐고 아무렇지 않게 말씀하셨고, 시끄러울 땐 ‘여자애들’이 왜 정숙하지 않고 떠들고 있냐고 핀잔들은 일도 한 두 번이 아니었다. 한 뉴스에서는 ‘급훈’에 대해 다룬 적도 있다. ‘맑은 마음, 착한 행실, 고운 몸매’, ‘순결’, ‘경건한 여성’, ‘참된 어머니가 되자’ 등의 구시대적인 급훈을 씀으로써 성역할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때문에 성 차별 인식에서 교육적 요인을 절대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이에 대해 더 조사해보기로 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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