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황제의 광무개혁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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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개혁(光武改革)이란, 1896년부터 고종 및 대한제국 정부의 개명(開明)된 집권층이 주도한 근대적 개혁을 말한다. 1897년, 고종이 황제에 등극하고 대한제국을 선포한 이후 이 개혁이 집중적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고종황제의 연호인 ‘광무(光武)’를 따서 ‘광무개혁(光武改革)’이라고 부른다. 서재필 등 독립협회(獨立協會)의 중심이 되었던 세력이 주도한 아래로부터의 개혁과 자주 비교되는 대표적인 ‘위로부터의 개혁’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당시 광무개혁은 대한 제국의 헌법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한국 국제’의 내용 중에 “대한국의 정치는 만세 불변의 전제 정치이다.”, “대한국 대황제는 무한한 군주권을 누린다.”는 조항이 있는데, 이는 광무개혁이 황제권 강화를 밑바탕에 깔고 추진되었음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다.
광무개혁의 기본 정신은 ‘구본신참(舊本新參)’으로, 옛 법을 근본으로 삼고 새로운 것을 첨가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광무개혁은 기존의 틀을 완전히 바꾸는 대대적인 개혁이 아니고, 황제권 강화에 초점을 맞추어서 서구의 기술 문명만......<중 략>

참고자료

· 한국학중앙연구원, 2018,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장용준, 2011, 『장콩 선생님과 함께 묻고 답하는 한국사카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