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소크라테스의 변명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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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크라테스가 '악법도 법이다'라는 명언을 남기고 억울하게 누명을 씌고 죽었다는 점은 중학교 때 윤리 과목을 배우면서부터 익히 듣던 말이었다. 물론, 그의 명성은 두말 할 것 없이 너무 많이 들었다.
이번에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읽고 왜 많은 사람들이 그를 위대한 철학자라고 하는지 알게 되었다. 처음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읽었을 때는 과연 죽음을 앞둔 사람이 그렇게 말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만약 내가 소크라테스였다면, 나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와 증인을 내세워 조목조목 반박하며 배심원들 앞에서 나는 죄가 없다며 선처를 호소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무죄를 증언해줄 증인과 선처를 호소하는 대신 자신이 죽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죽음을 선고할 수 있는 배심원들에게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처음 내뱉은 말이 ‘아테네인 여러분’ 즉, 배심원들이 재판관의 자격이 없다는 뜻이니 그의 용기가 정말 대단하고 자신의 철학과 주관에 대한 심지가 굳은 사람, 참 대나무 같은 사람이라고 느꼈다.

참고자료

· 에우티프론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 -플라톤의 네 대화 편 중 2부 소크라테스의 변론, 박종현 저, 서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