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가시고기 그 눈물겨운 사랑. 조창인 작가의 가시고기를 읽고 쓴 독후감으로 필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기 때문에 더 큰 감동을 줄 것입니다.

소개

백혈병에 걸린 아들을 구하려는 아버지의 부성애를 그린 조창인의 장편소설입니다.
아름답고 따뜻한 사랑이 넘치는 작품을 주로 써온 저자는
가시고기의 습성을 눈물겨운 부성애에 대입시키면서 아버지와 아들의 유대감
병을 앓는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과 내적 갈등을 통속적이고도 감동적으로 그려냈습니다.
가족과 사랑의 의미에 대해 생각케 하는 책으로 반드시 읽어봐야할 책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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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얼마 전 조창인 작가의 <가시고기>를 읽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완벽하게 읽은 소설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나는 평소에 독서를 게을리 했다.

조창인 작가가 이 소설은 쓰게 된 동기에는 소설의 내용만큼이나 슬픈 사연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에게는 오랜 친구가 있었고, 그 친구에게는 불치병을 앓는 아이가 있었다. 이따금씩 만나 소주를 나눠 마시곤 했는데, 어느 날 친구가 우연히 한 말이 이 소설을 쓰게 된 결정적인 이유라고 한다.

“친구야, 내 희망이 뭔지 알아? 아이를 위해 그 무엇이라도 대신할 수 있었으면 하는 거야. 하지만 말이다. 아무것도 대신할 수가 없어. 그게 참 견디기 힘들다.”

그게 견디기 힘들다..... 그런 아버지의 절절한 사랑을 나는 아직 느껴보지 못했다. 작가는 이 친구의 삶을 소설의 소재와 제재로 삼은 뒤 이야기에 내용을 덧붙여 나간 것이 바로 가시고기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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