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채플린 모던타임즈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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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채플린의 ‘모던 타임즈’는 1930년대 만들어진 무성영화이지만 찰리채플린의 슬랩스틱 연기는 마치 영화 안에서 말로 대사를 하는 듯 한 느낌을 받았다. 자막이 없어도 영화를 이해 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는 점에서 놀라웠다. 모던 타임즈는 자본주의 근대 산업사회의 문제점을 비판과 풍자하는 영화이다. 영화는 찰리가 컨베이어 벨트 볼트를 조이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컨베이어 벨트 기계는 인간을 위해 고안된 것이 아닌 인간을 기계에 맞춰 최대한 효율적인 생산으로 자본을 축적하는 시스템으로 만들어져 있다. 찰리는 켄베이어 벨트 공장에서 볼트를 조이는 일을 하는데 기계의 노동속도는 기계속도에 맞춰야 한다. 사장은 화면을 통해 그 모습을 보고 노동자들을 감시하며 노동속도가 늦어지면 속도를 올려 더 빠르게 움직이게 한다. 또 사장은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워서 과학자들을 통해 자동으로 식사를 해결해 주는 기계까지 만들게 된다. 이는 사장이 점심시간까지 생산해 자본을 축적하기 위해 노동자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겠다는 의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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