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매체의 진실성, 수전 손택의 '타인의 고통'을 읽고

소개

대학 글쓰기 수업 A+ 레포트

목차

I. 서론

II. 본론
i. 대중매체의 문제점
ii. 대중매체가 미치는 영향
iii. 대중매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

III. 결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수전 손택의 『타인의 고통(Regarding the Pain of Others)』은 전쟁과 희생자에 대한 연민의 한계 그리고 이들을 담아낸 사진에 대해 다룬 책이다. 전쟁에서 일어나는 끔찍한 상황들을 사진으로 전달함으로 전쟁 속 희생자들의 고통을 전부 전달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답은 당연히 ‘No’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진들이 그들의 고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가? 이 또한 그렇지 않다고 대답할 수 있다. 그들은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의 고통을 받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전쟁 속에서 찍힌 사진들이 조작 되었을 것이라 생각하거나 의심하는 사람들은 몇이나 될까, 다시 말해 우리가 많이 보았던 전쟁 사진들은 진실된 것인가? 수전 손택은 “사진 이미지도 누군가가 골라낸 이미지일 뿐이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구도構圖를 잡는다는 것이며, 구도를 잡는다는 것은 뭔가를 배제한다는 것이다” 라고 한다. 또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뭔가 구성한다는 것과 동일하다 주장하며, 작가의 의도에 따라 연출되고 조작된 여러 유명한 전쟁 사진들을 예로 들었다 . 이는 인상 깊었던 구절이었으며 이러한 연출과 조작으로 그들의 고통까지도 왜곡시키고 있지는 않는가에 대하여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오늘날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대중매체를 통하여 전 세계에 발생하는 여러 사건, 사고들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전달 받기도 한다. 그러나 수전 손택의 주장과 같이, 오늘날의 대중매체는 각 사건 및 사고의 피해자들의 고통을 작가의 의도대로, 또한 작가는 현대 사회가 원하는 방향에 맞추어 여러 사실을 왜곡시켜서 보도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수전 손택은 자신의 글을 통하여 사진의 진실성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하였다. 이 의문은 우리가 지금의 대중매체에게 던져야 할 의문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참고자료

· 수전 손택 2007 (2002), 『사진에 관하여』, 서울: 시울.
· 수전 손택 2004, 『타인의 고통』, 서울: 이후.
· 이준 2011, 「뉴미디어 아트에서 디지털 사진의 이중 시각화에 관한 연구」, 서울: 중앙대학교
· 장 지글러 2017 (2007), 『왜 서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서울: 갈라파고스
· 진동선2017, 『사진 영화를 캐스팅하다』, 경기: 효형출판, pp. 243-244
· 최진봉 2016, 「방송 뉴스의 재난보도 콘텐츠에 대한 분석」,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v.16 no.12, pp.539-550
· Mark Boal 2008, The Hurt Locker, America. (Kathryn Bigelow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