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랍철학 보고서 2017 #2 (전남대 희랍철학)
- 최초 등록일
- 2018.07.01
- 최종 저작일
- 2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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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전남대 철학과 희랍철학 보고서입니다. 2017년 2학기에 썼고 A+ 받았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아테네의 독특한 재판제도
Ⅲ. 소크라테스의 변론
ⅰ. 최초의 고발에 대한 변론
ⅱ. 자신에 대한 비방들을 생기게 한 특이한 일과 그 이후의 행각
ⅲ. 나중의 고소에 대한 변론
Ⅳ.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소크라테스에 대해 탐구하는 ‘희랍철학’ 수업시간에서는 플라톤이 쓴 26-27개의 대화편 중 소크라테스의 재판을 다룬 <<소크라테스의 변론, Apologia>>를 한 학기동안 읽는 수업을 가졌다. 이 책은 많은 대학에서 꼭 읽어야 할 고전 명단에 오를 만큼 소크라테스를 이해하기에 좋은 책이다. 하지만 고전다운 고전을 한권이라도 제대로 읽어보지도 못한 나는 이번 수업을 통해 고전 한 권을 읽을 수 있었다.
B.C 470년에 태어나 B.C 399년에 재판 후 사형선고를 받은 뒤, 독미나리 즙을 들이켜 죽음을 맞이한 소크라테스. 칼 야스퍼스(K. Jaspers)에 의하면 예수, 석가, 공자와 같이 ‘지혜의 축을 이룬’ 한 사람이던 그가 도대체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길레 고발을 당하고, 결국에 사형이라는 판결을 받게 되었을까? 본 보고서는 아테네의 독특한 재판제도를 파악한 뒤, <<Apologia>>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1부 재판에서 이루어지는 변론을 정리할 것이다.
Ⅱ. 아테네의 독특한 재판제도
당시의 아테네는 배심단에 의한 재판 제도를 운영했다. 매년 연초에 30세 이상의 지원자들 중에서 아테네의 10개 행정 단위인 부족(部族: phyle)마다에서 600명씩 추첨에 의해 선발된 6000명의 배심단 명부를 갖고서, 이들을 다시 10개의 분단으로 쪼갠 다음, 각각에 ‘알파’(A)에서 ‘카파’(K)까지의 기호를 붙여, 이들 각각에 60명씩 각 부족의 구성원들이 골고루 포함되게 했다. 재판이 있는 날 아침에 어느 법정(배심재판소: dikasterion)에 어느 분단이 그리고 그들 중에 누가 참가하게 될 것인지는 전적으로 추첨에 의해서 결정되었으며, 재판에 참여한 자는 각기 3오볼로스(obolos)의 일당을 받았다. 이는 건장한 사람의 하루 품삯에 못 미치는 액수였기 때문에, 배심단은 자연적으로 노동력을 상실한 노인들로 충당하게 되었으며, 이들은 그나마 일당을 받기 위해 기를 썼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