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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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이 책에 대해 나는 작가가 실존주의라는 철학적 사조를 선도했던 사람으로 ‘이방인’이라는 소설이 그의 인간관, 세계관을 잘 나타낸 작품이라는 정도의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실존주의 철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궁금했었고 책의 주제를 탐구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본문이 150여 페이지에 불과한 아주 짧은 소설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다. 1부를 읽으며 내가 느낀 감상은 상당히 지루하고 주인공 주변의 별 의미없는 신변잡기적인 사건의 나열이라는 느낌이었다. 박진감 넘치는 서사구조나 전개를 기대하였고 또 그런 작품들에 익숙한 나로서는 굉장히 따분하게 느껴졌다. 그렇지만 인내심을 갖고 보던 중 주인공인 뫼르소의 아랍인 살인을 기점으로 2부가 상당히 흥미롭게 읽히기 시작했고 1부의 의미없고 따분하게 느껴졌던 사건들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1부의 내용은 주인공 모친의 장례로 시작되어 주인공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고 특별할 것 없는 사건들의 병렬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