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와 인성교육

목차

1. 신세대에게 걸맞은새로운 병영문화의 필요성
2. 인성교육을 포기한 오늘날의 공교육
3. 군, 우리 인성교육의 최후 보루

본문내용

대한민국 남자는 누구나 군에 간다. 직업군인의 길을 선택하지 않는 한 누구나 2년 가가운 세월 동안 군 복무를 해야 한다. 심신의 기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20대 초반의 나이에 장기간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은 일종의 손실이자 내키지 않는 일이다. 빠지만 징병제를 통해 국가 방위의 짐을 떠맡은 우리 젊은이들로서는 무시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과연 군 복무는 싫어도 어쩔 수 없이 끌려가 세월을 낭비하는 청춘의 질곡인가, 아니면 남은 인생을새롭게 준비하는 깨달음과 도약의 시기인가. 그것은 오로지 군 복무에 임하는 젊은이글의 자세와 그들을 맡아 가르치는 군의 시스템이 어떤 지에 따라 좌우 될 것이다. 지난해 필자는 구의 인성교육에 도움이 된 아이디어를 청하는 육군 본부의 자문에 응한 적이 있다. 이글은 군 복문의 의미에 대한 당시의 성찰을 담은 것이다.
1. 신세대에게 걸맞은새로운 병영문화의 필요성
군대에서 전역한 사람들 중에는 가금 다시 군에 입대하는 악몽을 꾼다는 사람들이 있다. 그만큼 군대생활이 힘들었고, 아니 빨리 전역하고 싶었고 그래서 드디어 전역해서 다행이다 싶은 것이다. 재학 중 군복무를 마치고 복한한 제자 남학생들에게 필자는 장난삼아 ‘다시 군대에 가라면 가겠느냐?’라고 묻곤 한다, 물론 절대 안간다고 펄쩍 뛴다, 하지만 곧 이어 ‘그래도 군대 갔다 오는 바람에 사회에서는 절대 못 배웠을 중요한 점들을 깨닫지않았느냐?’라고 물으면, 다 그렇다고 시인 한다. 이처럼 군대생활은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고생스러운 면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그런 경험이 아니면 절때 깨닫지 못했을 중요한 삶의 지혜를 얻는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 자식을 아낀다면 젊어서 고생을 시키라’는 말이 있듯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고통 없이 얻어지는 지혜도 없다. 군 복무는 이처럼 우리엑 고통을 통한 깨우침을 가져다주는 중요한 인생교육의 장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