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머 리 말
Ⅱ. 北學議 저술 과정과 내용
Ⅲ. 北學議 에 나타난 朴齊家의 현실 의식
Ⅳ. 18세기 北學派의 조선에 대한 인식
Ⅴ. 맺 음 말
- 북학의 와 北學思想의 현재적 의미 -
본문내용
Ⅰ. 머 리 말
朝鮮後記 대두되었던 이른바 實學이라는 학문은 당시 병폐했던 조선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노력하였던 일부 학자들에 의해 제기되었던 개혁사상이었다. 이들은 기존의 질서를 부정하고 사회의 문제점을 제기하였으며 이에 대한 해결을 위해 전반적인 변화를 주장했다. 이러한 실학이 近代를 지향하는 것인지 혹은 다시 과거의 이상적인 사회로 돌아가고자 하는 것인지에 대한 방향성의 논란은 있지만 실학이라는 학문이 당대의 질서에서 변화하고자 하는 개혁론이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러한 조선후기의 실학은 당시 많은 학자들에 의해 제시되었고 그들의 논리는 다양한 저작을 통해서 현재의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다. 본고에서는 조선후기 실학자 중 한명이었던 楚亭 朴齊家의 저서인 北學議 를 통해 저자의 현실 인식과 당시 실학의 커다란 흐름 중 하나였던 北學思想의 학자들이 갖고 있던 조선사회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북학의 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소개와 그 속에 나타난 저자의 사회인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북학의 는 저자인 박제가의 사상을 그대로 투영시켰다 해도 과언이 아닌 저서이다. 뿐만 아니라 박제가가 몸담았던 北學派의 핵심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때문에 북학의 를 통해서 18세기 북학사상가들의 사회적 인식 역시 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고전과 과거의 思潮가 현재에 주는 의미가 없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거의 개혁론인 北學이 현재의 문제를 표면화 시키고 그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있지는 않을까? 본고의 마지막 맺음말을 통해 필자는 당시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해결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북학론, 즉 과거의 방법론을 통해 현재의 사회적 문제를 파악해보고 그것이 과연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지, 현재적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논의해보도록 하겠다.
Ⅱ. 北學議 저술 과정과 내용
초정 박제가에 의해 저술된 북학의 의 내용은 1778년(正祖 2)에 사은 겸 진주사 蔡濟恭의 수행원으로 燕行하였을 때 얻은 체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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