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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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각 국의 정상들과 전화통화를 통해 그동안 무너졌던 외교채널을 복원한 일이었습니다. 또한 박근혜 정부 시절 깨졌던 외교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네 명의 특사를 미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과 러시아에 보냈습니다. 미국에는 홍석현 특사가 중국에는 이해찬 특사, 일본에는 문희상 특사, 그리고 러시아에는 송영길 특사가 파견 되었습니다.

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일련의 사태로 인하여 끊어진 주요국가와의 외교 관계와 얽혀있는 외교적 문제를 문재인 대통령이 해결하고 우호적인 외교관계를 가지기 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그 이외에도 해결해야 할 외교적 문제들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였습니다.

특사란 무엇입니까? 중요한 외교적 현안이 있을 때 대통령이 직접 움직여야 하지만 그것이 여의치 않을 때 대통령을 대신하여 대통령의 의중을 상대국에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의중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보낸 자의 의중을 전달하는 의무를 띤 사람입니다. 특사는 절대 자신의 주장을 내세워선 안 됩니다.

만약 특사가 자신을 보낸 대통령의 메시지와는 전혀 다른 자신의 생각을 전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럼 아마도 외교 전략이 많이 혼란을 빚게 되고 어려움을 겪게 될 수도 있습니다. 특사로 보냄을 받은 사람은 특사로 보낸 이의 의중을 철저하게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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