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 메밀꽃필무렵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8.02.03
- 최종 저작일
- 2017.04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목차
없음
본문내용
‘현재성’ 없는 것이 현재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 이것은 삶이 가진 가장 아이러니한 속성 중 하나이다. 라틴어 속담에 “Tempus fugit, non autem memoria”라는 말이 있다. 번역하면 시간은 흐르지만, 추억은 그렇지 않다는 뜻이다. ‘허생원’에게는 봉평에서 ‘성처녀’와 나누었던 하룻밤의 사랑이 그러하다. 그리고 그 추억은 ‘허생원’이 현재를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하지만 칼릴 지브란은 “오늘의 슬픔 가운데 가장 비참한 것은 어제의 기쁨에 관한 추억”이라고 했던가. 과거를 회상하는 ‘허생원’의 모습으로부터 독자가 페이소스를 느끼는 것은 이에 연유한다.
본 작품은 시공간의 이동이 비교적 분명하게 나타나는 작품이다. 따라서 본 작품의 줄거리를 요약적으로 제시하는데 있어, 편의상 시공간에 따른 주인공의 상황변화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겠다.
‘허생원’은 철저히 대비되는 두 개의 시·공간에 존재한다. 그것은 낮과 밤, 문명의 공간과 자연적 공간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