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탄트 메시지를 읽고 독후감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내 소중한 것 그것을 버려야
2. 가장 강력한 라이벌 '식욕' 이것을 버릴 수 있다면
3. '나'를 버리고 '나'를 채우기
4. 단 하루만이라도 온전히 살아있는 시간으로 살 수 있기를
5. 집착을 버리고 알고 있는 것을 삶으로 실천하며 살라

Ⅲ. 결론

본문내용

서론
45평 아파트에 이삿짐을 부렸을 때 집안은 텅 비어 있었다. 남편도 나도 신앙처럼 떠받들고 살던 책들만 서재를 가득 매웠을 뿐. 집안에 가구를 하나씩 들이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이방 저방 물건들도 함께 커졌다. 20년이 지났다. 거실은 물론 베란다 구석구석 집안은 온통 물건들로 그득하다. 어느 날 아침 거실에 앉았는데 가슴이 턱 막혀왔다. 물건들이 내게 말하는 듯 했다. 너는 누구니? 이 집의 주인은 우리야 (물건들). 그들이 나를 덮쳐오고 있었다. 나는 숨을 쉴 수가 없었다. 물건을 버리기로 작정을 해보지만 소용없었다. 나는 버리고 다른 가족들은 다시 주워 들이고를 반복하다 지쳤다.

‘인간이 버림의 의미를 배우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다. 새것을 받아들일 빈 공간이 없으면 새것이 들어올 수 없다’ 본문 145쪽

우리는 태어날 때 빈손으로 왔고 다시 돌아갈 때도 빈손으로 돌아간다. 세상을 지나는 동안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움켜쥐고 산다. 움켜쥐는 것, 너무 많은 물건들이 쌓여가는 것에 넌덜머리가 나는 중에 만난 ‘무탄트 메시지’는 내 가슴을 뻥 뚫리게 해 주었다. 제목만을 봤을 때는 고대 신화인가? 하는 생각을 했다. 들어보지 못한 ‘무탄트’라는 언어 때문이었다.
한쪽에서는 버리면서 살기 운동을 벌인다고 한다. 하루에 두 개씩만 버려도 얼마 지나지 않아 집 공간은 넓어진다고 말한다. 그런데 실제로 버리기로 작정하고 물건을 정리하다 보면 쉽지 않다. 언젠가는 꼭 쓰여질 물건들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철이 바뀔때마다 꺼내 놓았다가 한번도 몸에 걸치지 않고 다시 상자속으로 들어가는 멀쩡한 옷들은 그렇게 몇 년째 나왔다 들어갔다를 한다. 그럼에도 버리기는 쉽지 않다.

‘그들이 나를 부를 때 사용한 이름은 무탄트였다. 무탄트는 돌연변이라는 뜻이고, 어떤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서 원래의 모습을 상실한 상태를 말한다.’ 본문 65쪽

참사람부족은 시간이 시작된 이래로 존재해 왔으며 인간의 세계와 타협하지 않고 오직 자신들의 방법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