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여인의 키스

목차

1. 아르헨티나의 비극, “더러운 전쟁(Dirty War)”
2. 도저히 어울릴 것 같지 않던 두명의 죄수, 몰리나와 발렌틴
3. 영화 속 이야기에서 찾은 거미여인, 몰리나
4. Mientras hay vida, hay esperanza. (스페인 속담)

본문내용

거미여인의 키스
아르헨티나 작가 마누엘 푸익(Manuel Pulg)에게 세계적 작가라는 명성을 안겨준 <거미여인의 키스>. 동성애라는 억압적 성 이데올로기를 다루고 있을 뿐 아니라 소설에 새로운 서술방식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매우 독특한 면을 보인다. 이 소설은 대부분의 소설과는 다르게 작가의 서술이 없고, 감옥에 갇힌 두 주인공의 대화로만 전개된다. 또한 그 대화의 주된 내용인 영화이야기는 주인공들과 동일 관계를 이루고, 소설의 진행 방향을 제시한다. 영화내용은 소설의 배경인 아르헨티나의 당시 상황 하에서 대조적인 관점을 갖고 있던 두 인물들이 서로를 이해해 나가는 과정에서 매개체으로의 역할도 수행한다.
이런 점을 근거로 하여 이 작품이 쓰인 아르헨티나의 당대 시대상황과 영화 이야기를 통한 두인물 간의 관계 변화 및 거미여인의 복선에 대해 초점을 맞춰 살펴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