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문학] 거미여인의 키스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3.02.06
- 최종 저작일
- 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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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원작의 일부분을 주석처리하여 작성한 리포트입니다. 도움 되실거라 믿습니다. 특히 [거미여인의 키스]영화와 문학을 비교하는데 유용하게 쓰이실 겁니다.
목차
I.서론
1. 『마누엘 푸익(Manuel Puig)』과 『거미여인의 키스』
2. 마누엘 푸익의 서술적 특징(『예고된 죽음의 연대기』의 작가 G.가르시아 마르케스와 비교)
3. 『거미여인의 키스』영화와 소설을 이끌어 가는 인물
① 몰리나
② 발렌틴
II.본론
1. 영화 『거미여인의 키스』의 줄거리
① 발단
② 전개
③ 위기
④ 절정
⑤ 결말
2. 영화 『거미여인의 키스』결말의 의미
3. 영화 속의 영화와 소설 속의 영화
[영화와 소설 속에 공통적으로 등장한 영화]
[영화 속에서는 생략된 5편의 소설 속 영화와 유행가]
① 터너 Jacques Tournour 감독의 「캣피플 (Cat People)」
② 크롬월 감독의「매혹의 오두막 The Enchanted Cottage」
③ 자동차 경주 청년
④ 웨일 James Whale 감독의 『좀비와 함께 I Waked with a Zombie』
⑤ 멕시코 영화와 유행가
4. 영화와 소설간의 차이점
① 내용적 측면
② 공간적 측면
③ 교도소장과 형사의 모습
④ 영화에만 표현된 '앞방 정치범'
5. 작품의 해석
① <거미여인의 키스> 제목의 의미
② 주인공은 왜 대립되는 성격을 가진 동성애자와 혁명가로 설정했는가?
③ 이 영화는 과연 동성애를 다룬 영화인가?
III. 결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소설과 영화의 처음은 한 여자를 묘사함으로써 시작되었다. 작품의 내용이 전개되어 나가면서 그것은 작품 속 영화의 이야기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작품은 두사람의 대화만으로 장면이 이어진다. 단조로워질 수 있는 그런 민감할 부분을 작품은 영화이야기로 흥미를 유발시켰다. 사실 <거미여인의 키스>는 그다지 읽기 어려운 책은 아니었다. 그 이유는 앞에서 살펴보았던 마누엘 푸익의 서술적 특징에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이 소설에서 남성이지만 여성임을 꿈꾸는 몰리나와 정치범인 발렌틴은 서로의 관심사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여성을 꿈꾸는 남성이지만 여성인 몰리나가 거미줄처럼 뽑아내는 영화이야기로 인해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그들은 그렇게 거미여인이 뽑아내는 이야기로 인해 몰리나는 발렌틴을 닮아가고 발렌틴은 몰리나를 닮아가고, 사랑과 우정을 함께 느끼는 묘한 사이가 된다. 비록 사회속에서 젠더라는 이름으로 음지에 위치할 수밖에 없는 몰리나이지만 발렌틴을 아끼는 마음은 애절하기까지 했다. 그렇게 전혀 다른 세계 속에서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 그들의 모습에서 이 시대의 사랑에 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특히 몰리나가 이야기를 통해 말했던「육체적 사랑이 아닌 영혼의 사랑만이 참다운 사랑을 추구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는 구절은 나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했던 장면이었다. 또한 이 작품은 너무나도 인간적인 한 인격체로서의 동성애자를 보여준다.
참고 자료
마누엘 푸익 지음, 송병선 옮김, 『거미여인의 키스』(민음사, 2002)
송병선, 「죽음의 연대기」, 『영화 속의 문학 읽기』(책이있는마을,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