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세기교육(서양교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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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의 교육자로서 마지막 사람이요 또 가장 위대한 사람이었던 존 아모스 코메니우스의 업적은 굉장하다.
코메니우스가 쓴 교육용 도서로는 생후 6년 동안의 가정교육에 관한 책 유아기의 학교, 6살에서 12살까지 모국어 학교에서 시행될 교육에 관한 6권의 책, 그리고 언어입문 등이 있다.
그 책을 쓸 때 코메니우스는 먼저 가장 흔히 사용되는 라틴어 단어 8천 개를 선정하고, 그 각각의 단어를 그 근본 의미로, 오직 한 번만 나오도록 하면서 점점 어려운 문법 구조로 된 천 개의 문장을 만들었다.
그의 관심이 교육 방법에서 교육 내용으로 바뀌게 되면서 그는 언어입문에 상응하는, 사물입문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언어가 아니라 사물이 그의 주된 관심사가 된 것이다.
그의 교육관에 의하면 지식의 총체를 획득하는 것, 또는 그의 용어로 ‘일체지’라고 하는 것은 교육 목적의 핵심적 부분이다.
교육자로서 코메니우스는 마르틴 루터의 직계에 서 있다. 개신교의 교육체제를 창안해 내는 것을 과업으로 삼았던 그는 누구보다도 더 루터의 관점에 접근하였다.
그는 교육이란 현세에서나 내세에서나 가능한 한 완전하게 삶을 위한 준비를 갖추는 일이며, 인간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권리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탈리아 사상의 신비주의적 특징에 따라 인간의 영혼과 가시적 세계를 신성의 이중적 표현으로 보았으며, 그 두 가지 사이에는 매우 긴밀한 관련이 있다고 보았다.
코메니우스에서 관념주의적 견해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는 것은 그가 주창한 수업의 일반적 방법에 가장 명백히 나타나있다.
즉, 수업의 정확한 순서는 자연에서 빌려 오지 않으면 안 되고, 자연은 그 작용에서 획일성을 나타내므로 모든 과학에 동일한 수업 방법이 사용되지 않으면 안 되며, 모든 문학과 모든 언어에도 동일한 수업 방법이 사용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코메니우스의 전반적 교육 방안은 일생 중에서 교육에 바쳐야 할 기간을 각각 6년 간 계속되는 유아기, 아동기, 소년기, 청년기의 네 단계로 구분하고 이 각각에 상응하는 것으로서 네 가지 교육 기관을 설립할 것을 제창한다.
즉, 가정마다 어머니 학교, 마을마다 모국어 학교, 도시마다 김나지움, 왕국 또는 주에는 대학을 둔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