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아직도 가야할 길을 읽고서

소개

스캇 펙 박사의 저서 '아직도 가야 할 길'에 대한 독서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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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직도 가야 할 길.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내 자신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책을 읽는 동안 마치 스캇 펙 박사와 대화를 나누는 듯 했다. 스캇 펙 박사를 만나보진 못했지만 책을 읽노라면 내 귓가에서 나직하게 그의 음성이 들리는 듯 했다. 여태까지 해소되지 못한 삶의 궁금증들을 책을 통해서 스캇 펙 박사는 차분하게 풀어내주고 있었다.
스캇 펙 박사가 정신과 의사로 여러 환자들과 만나면서 경험했던 바를 사례를 통해서 소개 하고 있는데 사례를 읽으면서 내 자신이 그들의 대화를 경청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하였다.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이 내 자신과 어느 정도 일치하게 되면 쉽게 공감하게 되면서 박사의 말이 곧 나에게 직접 하고 있는 말이란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어쩌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게 되는 삶의 고뇌에 대해 많은 이들의 사례를 통해서 쉽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내 자신의 삶을 되짚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에 이런 생각이 들지 않았나 싶다. 스캇 펙 박사가 정신과 의사로서 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하는 과정의 나열이 아닌 인간의 존재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통찰력을 가지고 조명하였기에 책의 내용에 빠져들 수 있었다.
책을 읽는 동안 각 장마다 명시되어 있는 타이틀은 인생 전반에 걸쳐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을 제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문제와 난관에 부딪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우리는 어떻게 슬기롭게 풀어내야 하는지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혹은 아직은 부딪치지 않은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훈련, 사랑, 성장과 종교, 은총으로 크게 4부분으로 나뉘어 설명하고 있다. 훈련의 첫 장에 명시되어 있는 ‘인생은 문제와 고통에 직면하는 것’이라는 타이틀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보게 되었다. 현재 내 자신의 상태가 문제점의 연속이자 문제 덩어리를 안고 있다고 생각하는 탓일까? 누구나 그렇듯이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문제점들을 가지기 마련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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