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 가족관계] 청소년 자녀와 부모관계, 청소년기 형제자매관계

목차

I. 청소년 자녀와 부모

II. 청소년-부모 간 관계

III. 형제자매 관계
1. 부모의 양육태도와 형제자매 관계
2. 형제자매 간 경쟁
3. 출생순위 및 성별에 따른 형제자매 관계

본문내용

청소년기는 부모에게서 독립하고자 하는 동시에 부모와의 강한 유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자 하는 시기이다. 청소년 자신이 급격한 신체적 변화와 더불어 강한 심리적 변화를 해는 시기이기도 하다. 또한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는 대부분 중년기를 겪는 경우가 많다. 즉, 자녀와 부모 모두 청소년기와 증년기라는 발달적 위기를 겪으며 이로 인한 제3의 부모-자녀 갈등관계가 발생하기도 한다. 게다가 오늘날 가족구조의 변화로 이혼가정, 재혼가정, 편부모가정, 자녀의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I. 청소년 자녀와 부모

청소년기에 접어들면 신체적 변화와 더불어 심리적 변화가 동시에 나타난다. 유아기 및 아동기 동안 부모에게 의존적이고 개방적이던 모습에서 부모로부터 독립하려하며 폐쇄적 모습으로 변화해 간다. 부모와 친밀하게 지내던 아동기에 비해 청소년기에는 부모에 비해 친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를 원하며 친구와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기를 원하게 된다.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는 자신도 직접 청소년기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녀의 사춘기를 부모로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당황스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자녀의 사춘기를 바라보기 이전에 부모 자신도 중년의 정체감 위기를 겪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부모들이 중년의 나이가 되면 청소년 자녀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우선, 청소년 자녀가 신체적, 성적으로 성숙하고 상승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되지만, 중년의 부모들은 자녀들과는 달리, 자신이 과거에 비해 약해지고 덜 매력적으로 변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청소년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사고를 하고 장래에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많이 있는 반면, 증년의 부모들은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제한되어 있고 한계가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따라서 이들은 자신이 지금까지 해 왔던 것을 바꾸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이 매우 어려우며, 젊은 시절과 현실의 간격을 줄여야 하는 어려움을 겪는다.
이와 같이 중년기 부모는 노화, 쇠퇴, 상실의 발달과정을 겪는 반면 청소년기 자녀는 중년기 부모와는 대조적으로 급속한 신체적 성장과 더불어 무한한 가능성을 펼치는 발달과정 중에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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