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아동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

소개

'리틀 몬스터, 대학교수가 된 ADHD 소년' 내용을 중심으로 한 ADHD 아동 지도 방안

목차

1. 서평
2. ADHD 원인 / 증상
3. ADHD 아동에 대한 처방

본문내용

1. 서평
특수교육학 수업 시간 교수님께서 이 책을 추천하셨을 때, 기대가 되었던 이유는, ADHD를 가진 당사자의 내면세계에 접근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였다. 아마도 ADHD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 실체와 특성에 대해서 잘 몰랐기 때문에 여타의 지적장애의 경우와 같이 지적 수준이 극히 낮아서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한 사람일 것이라고 편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저자가 의도한 바와 같이 이 책을 통해서 ADHD의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어떠한 내면과 특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지, 그리고 왜 그들이 그러한 ‘이상(?)’행동을 보이게 되는 것인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물론 한 명의 사례이기 때문에 모든 ADHD를 가진 사람들에게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 Robert 본인이 대학의 특수교육과 교수로서 ADHD를 연구하는 전문가이기 때문에, 스스로의 증상을 이론에 비추어 연구한 심득이 이 책에 기록되어 있었기 때문에 더 큰 의의가 있었던 것 같다.

저자인 Robert가 성장했던 1970년대는 아직 ADHD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았던 탓에, 그의 가족들을 포함하여 그의 주변 사람들 대부분은 그가 어떠한 행동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단순히 말썽을 많이 부리고, 주의가 산만한 아이로만 여겼던 것 같다. Robert는 평범한 부모님의 충분한 사랑을 받으면서 성장했지만, 부모님이 ADHD증상에 대한 이해가 없었기 때문에(저자에 의하면, 이 책을 쓰는 시점에서도 그의 모친은 그가 ADHD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다른 형제들과 동일하게 차별 없이 양육되었고, 그런 점 때문에 Robert는 더 크게 상처를 받았다. 좀 충격적인 것은 이렇게 아주 어렸을 때에 있었던 상처가 될 법한 일에 대하여 Robert가 정확히 기억하고 마음에 담아 두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흔히 장애를 가진 아동들이 현재 벌이고 있는 문제 상황에 주로 관심을 가지고 그 상황을 자신의 관점에서 어떻게 다루고 해결할 것인지에 집중하는데, 그 아동들도 우리 자신과 동일한 ‘수준’의(동일한 범주는 아닐 수 있음) 감정과 욕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