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감상문] 화인열전 감상문

소개

단순히 감상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작성자의 경험과 연관지어 진솔한 비전이 담길 수 있도록 작성했습니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설정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냉철히 말하면 우리는 그 동안 선현들에 대해 너무도 무관심 했다. 어쩌면 반 고흐나 피카소 같은 서양화가보다 모른채 살고 있다.” 이는 책의 서두에 있는 지은이의 말 중의 일부분입니다. 이 글을 보고 당당하게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저 역시 한국미술사의 대표적인 화가가 누군지 조차도 잘 몰랐습니다. 윗글과 마찬가지로 서양화가와 그들의 화풍에 대해서는 알아도 정작 우리나라의 미술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거의 없는 제가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이 책의 부제 때문이었습니다.
이 책의 부제는 ‘내 비록 환쟁이라 불릴지라도’입니다. 이는 겸재 정선이 자신의 신분적 제약과 남들의 무시와 비웃음을 극복하고 자신의 길인 화인으로의 길을 걷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말입니다.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성리학적 신분제 사회인 조선에서 가장 높은 신분인 양반임에도 불구하고, 중인들의 직업으로 취급받았던 화인의 길을 걸었다는 것은 그림에 대한 무한한 열망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참고자료

· 화인열전 - 유홍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