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 박경리의 『김약국의 딸들』 작품 속 인물들의 한(恨)의 정서 표출 방식 - 자기 운명론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신분 구조의 변동을 가져온 자본주의 문화, 민요에 마음을 담은 '한풀이'의 문화

소개

정성것 작성하여 만든 레포트입니다.
다른 레포트 자료보다 가격면이 저렴하다고 해서 자료의 질이 결코 떨어지지 않습니다.
활용하거나 참고하셔서 레포트 작성에 많은 도움되길 바래요.

목차

1. 자기 운명론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2. 신분 구조의 변동을 가져온 자본주의 문화
3. 민요에 마음을 담은 ‘한풀이’의 문화

본문내용

한(恨)은 자신이 이루고자하는 욕망이 좌절되고 사라질 때 나타나는 것으로 원망과 탄식, 자책이 생기면서 야기되는 미분화된 감정의 복합체이다. 곽혜란, 김소월 시에 나타난 한의 정서 연구, 건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1, p.8.
즉 한이란 무엇을 이루려고 간절히 기원하는데 이루어지지 않는다든가, 남에게 피해를 입어 억울하다든가 할 때 ‘한이 맺혔다’라는 표현을 한다. 이렇듯 감정의 응어리가 풀어지지 않고 그러한 상태가 지속되어 쌓인 깊은 슬픔을 혼자 안으로 삭이기만 한다면 절망적인 감정에 휘말리고 말 것이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이러한 한(恨)의 정서를 그대로 두지 않고 끊임없이 풀고자 노력하였으며 실제 우리의 문화 속에는 이러한 한풀이의 문화가 많이 존재한다.
최주호 최주호, 한국인의 커뮤니케이션 행태에 관한 연구 : 情과 恨을 중심으로, 우석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9.
는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행위를 그 사회가 갖는 고유한 문화적 특성과 관련하여 연구하였는데, 한(恨)의 정서는 삶의 과정에서 욕구나 실천 의지가 외부로부터 좌절될 때 발생하는 것으로 이는 한국만의 자연발생적으로 습득되어 내려오는 문화를 이해할 때만이 설명될 수 있다고 한다. 결국 우리 민족의 정서를 이해한다는 것은 당시의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현상 등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근간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럼 다음은 『김약국의 딸들』 작품 안에서 인물들은 그들의 다양한 한(恨)의 정서를 어떠한 방식으로 표출하였는지 고찰해 보고자 한다.

1. 자기 운명론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작품 『김약국의 딸들』의 시대적 상황은 고종이 등극한 1864년부터 대동아 전쟁 전야에 해당하는 1930년대 일제 식민지 정책이 펼쳐졌던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개화사상이 싹터 사회를 개혁하고 자주적인 근대국가의 수립과 함께 여성의 자아의식이 많이 성장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리하여 여성에게도 많은 교육의 기회가 부여되었고 실제 이런 교육 수혜자인 여성들의 자기 운명론에 대한 많은 변화와 함께 여성 의식 개조를 위해 힘쓰게 되었다 고 한다.

참고자료

· 곽혜란, 김소월 시에 나타난 한의 정서 연구, 건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1.
· 최주호, 한국인의 커뮤니케이션 행태에 관한 연구 : 情과 恨을 중심으로, 우석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9.
· 이희자, 박경리 소설의 서사와 갈등 양상 연구, 박이정, 2014
· 김진순, 민중들의 일상생활과 민요, 한국고전문학회,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