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보통 불치병에 걸린 사람이 나오고, 그런 불치병에 걸린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내용의 영화라면 무척 뻔하고 틀에 박힌 작품이라고 치부하기가 쉽다. 그만큼 영화는 물론이고 소설을 비롯한 각종 픽션에서 불치병에 걸린 사람이 마지막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자주 다루었기 때문이다. 틀에 박힌 설정이 있다면 내용마저도 틀에 박혀 있기 마련인데, 이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영화는 그 모든 클리셰한 분위기에서 벗어나면서 명작으로 남은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 정원은 곧 목숨을 잃는 병에 걸렸지만, 결코 애절하게 삶을 갈구하거나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운명을 한탄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비교적 담담하게 감정을 절제하며 살아가는데, 그러는 와중에 주차를 단속하는 다림이라는 여성을 만나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