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성과문학- '내 어머니의 모든 것'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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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본 이 영화는 한마디로 굉장히 황당한 영화였다. 2년 만에 여자로 돌아온 남편, 엄마가 보는 앞에서 죽는 아들, 여장 남자인 친구, 에이즈에 걸린 임신한 수녀는 극단적이면서 선정적이기 그지없는 소재들이었다. 이 영화를 ‘성과 문학’이라는 과목과 관련지어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연관이 있고, 전에 본 김기덕 감독의 <활>에서 활이 남성의 성기를 상징한다던가, <신데렐라>에서 신발이 성적인 것을 상징하는 것처럼 어떠한 상징적인 면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ㅜ하지만 그냥 이 영화 자체만을 생각해 본다면 솔직히 감독이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무언가 실험적인 소재의 영화를 만들고 싶었던 것인지, 아니면 어떠한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건지.ㅜ이 영화는 비교적 소수를 차지하고 있는 탓에 멸시당하고 비정상적으로 비춰지는 사람들의 인생 역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것과 똑같이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임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것은 일종의 연민이나, 어떤 인물의 희생적인 행위를 통하여 부각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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