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신학] 레위기 24장의 성경적 이해(주해)와 현대적 적용 - 성물 관리 및 신성 모독자 처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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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레위기 24장 개요
2. 성소 내의 등잔과 진설병에 관한 규례(24:1-9)
3. 하나님을 모독한 슬로밋의 아들에 대한 처형(24:10-16)
4. 살인죄 및 상해죄에 대한 배상법(24:17-23)
5. 참고문헌

본문내용

성회로 지킬 여호와의 절기들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는 전장에 이어 본장에는 성전에 비치되는 등잔과 진설병에 관한 규례(1-9절), 여호와의 성호를 모독한 자를 돌로 쳐죽인 실례(10-16절)와 더불어 여러 가지 살인죄 및 상해죄에 대한 배상법(17-23절)이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사실 성막 제도에 관련된 모든 법은 이미 출 25-40장 사이에 매우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장에서 등잔과 진설병에 대해 반복 언급한 것은 등잔과 진설병을 드리는 절차에 관한 규정보다도 등잔 기름과 진설병을 만드는 밀가루는 이스라엘 백성 전체의 공동 부담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함이다(민 28:1-8). 특히 본장에는 애굽인 아비와 슬로밋이라는 유대 여인 사이에서 태어난 자가 하나님의 이름을 훼방, 저주하다가 징벌올 받아 돌에 맞아 죽은 사실이 강조되어 있는데 이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교훈을 준다. 첫째, 구약이나 신약을 막론하고 여호와의 성호를 훼방 또는 저주하는 신성 모독죄는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범죄로 하나님의 징벌을 피할 수 없다. 둘째,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하여 자신의 이기적인 욕구를 만족시키는 모든 행위는 하나님의 성호를 만홀히 여기는 범죄로 성도들이 흔히 범하기 쉬운 죄 가운데 하나이다.

<중 략>

본장의 서론 부분으로 성소 내에 위치했던 등잔(1-4절)과 진설병(5-9절)에 관한 규례이다. 원래 등대는 성소 안에 비치되었던 것으로 7개의 등잔이 있었으며 이 등잔에 대한 관리는 대제사장이 담당하였다. 여기서 등대는 성령의 역사를 통해 드러나는 복음의 진리를 상징하는 바 그 영적 의미 및 교훈은 다음과 같다. ① 대제사장 아론이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성소 안의 등잔불을 관리한 것처럼 오늘날의 복음 사역자들도 언제나 사람들에게 복음의 빛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② 등대는 성령의 역사를 의미한다. 등잔불이 성소 안을 비추듯이 성도들은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복음의 진리를 세상에 나타내어야 한다.

참고자료

· J. A. 모티어 저, IVP 성경주석,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 2010
· 김의원 저, 레위기 주석, 기독교문서선교회 2013
· 정중호 저, 레위기, 한국장로교출판사 2014
· 존 맥아더 저, 설교론, 부흥과개혁사, 2012
· 데렉 티드볼 저, 레위기 강해, IVP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