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유착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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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사건으로 나라가 시끄럽다. 이번 사건의 진원지는 미르·K스포츠의 자금 의혹이었다. 삼성그룹은 미르에 55억 원, K스포츠에 54억 원 등 총 109억 원을 지원했고, 롯데그룹은 두 재단에 45억 원, 한화그룹은 25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뿐만 아니라 뉴스와 신문 등 각종 매체에서 기업과 정치권 사이의 자금의혹은 종종 등장하고는 하는데 이는 이미 우리 사회에서 정경유착이 뿌리 깊게 자리 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사회에서의 정경유착은 특히나 재벌이라는 특정 대상을 지칭한다는 데에서 일반 정경유착과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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