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체 게바라 평전 (4)
- 최초 등록일
- 2016.11.24
- 최종 저작일
- 2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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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언젠가 책 한 권을 읽어보고픈 욕망이 마음 한 곳에 자리 잡은 적이 있다. 책한 권에 하룻밤을 어둠과 함께 보내고 싶은 적이 있었다. 너무도 깊어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을 것 같은 어둠 속에서 그렇게 보내고 싶은 적이 있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딱히 말하기는 힘드나, 아니 어쩌면 평범한 일상을 잠시라도 잊고 싶은 욕망에서였으리라. 시계같이 똑같은 시간 똑같은 곳에 있는 나의 일생을 잠시라도 벗어나고 싶은 욕망에서였으리라. 그러면 왜 갑자기 체 게바라인가. 오랜만에 읽는 책인 만큼 일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혁명가의 일생이나 한번 그려보고픈 생각에서였던가, 아니면 그의 사진에서 풍기는 강한 매력 때문이었을까. 전쟁이란 화두 앞에서 인간의 잠재된 폭력의 본능에 순응한 것인가.
체 게바라의 얼굴에는 어떤 마력이 있다. 무서운 눈매, 짙은 눈썹에 거친 턱수염, 오똑한 콧날은 지적인 이미지를 한껏 풍긴다. 매력적인 웃음에 인간미가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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