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덕혜옹주’ 에 관한 고찰 리포트

소개

연극 ‘덕혜옹주’ 에 관한 고찰 리포트 입니다
앞부분은 줄거리와 인물소개 내용이 들어가 있고 뒷부분에는 저의 생각을 리포트로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1. 플롯
2. 등장인물
3. 언어
4. 의미
5. 스펙터클
6. 감상

본문내용

1. 플롯

이 작품은 과거로부터 시작해 현재에 이르렀다가 다시 대과거로 돌아가서 시간의 흐름대로 전개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제일 첫 장면은 다케유키가 정혜를 찾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정혜가 나타난 때는 다케유키가 재혼을 하는 결혼식이다.
정혜는 본인의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갈등하고 이는 자연스레 덕혜의 모습과 겹친다. 덕혜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로, 일종의 볼모로 일본으로 끌려와 다케유키와 정략적인 결혼을 하게 된다. 덕혜는 이러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다.
그러나 다케유키는 끊임없이 덕혜에게 구애를 하고 이내 덕혜 역시 마음을 열고 결혼 생활을 이어나간다.
그들은 사랑의 결실로 정혜를 얻게 되고, 덕혜는 본인의 외로움을 정혜에게 빗대어 누구보다 정혜를 아끼고 사랑할 것을 다짐한다.
그러나 다케유키는 그러한 덕혜에게서 정혜를 빼앗으려 하고, 이를 위한 방법으로 덕혜를 정신병자로 몰아세우며 감금한다. 정혜는 하루가 다르게 커가지만 혼혈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게 되고, 이 때문에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방황한다. 이러한 정혜의 방황 끝에는 항상 엄마를 향한 그리움이 있지만 다케유키는 덕혜와 정혜가 만날 수 없게 하고, 끝내 그들을 생이별하게 만든다.
정혜는 다케유키 앞에서는 엄마를 잊은 척 살아가지만 결혼을 한 뒤 홀로 덕혜를 찾아가 한 맺힌 마음을 풀고 진정한 자신을 찾아낸다.
덕혜는 조선으로 돌아와 여생을 보내게 되었지만 정혜를 향한 그리움이 남아있는 채로 이 작품은 끝이 난다.

2. 등장인물

이 극의 가장 큰 특징은 덕혜와 정혜를 한 인물이 1인 2역으로 소화한다는 것이다. 관객으로 하여금 목소리와 의상으로 두 인물을 구분하게 만드는데,
이러한 1인 2역을 통해 덕혜와 정혜의 운명이 얼마나 흡사한지를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극의 마지막에 덕혜와 정혜가 재회를 하는 부분에서 2명의 인물이 아니라 1명이 인물이 문이라는 구조물을 통해 넘나들며 두 명의 인물을 연기하는 것으로 장면을 구성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시각적으로 그들의 재회를 보지 못해 그들의 그리움이 해소되는 것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