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민족주의

목차

<서론>
1. 월드컵과 응원 열기
<본론>
2. 스포츠와 민족주의의 관계
3. 한국에서의 스포츠 민족주의
4. 월드컵에서 나타난 새로운 스포츠 민족주의의 양상
<결론>
5. 바람직한 스포츠 민족주의의 모습

본문내용

2002년 한해를 풍미했던 굵직굵직한 사건들 속에서 지난 여름, 시청 앞 광장을 붉은 물결로 물들였던 월드컵 응원 열기는 월드컵 성공 개최와 4강 진출이라는 그 성과에 못지 않게 단연 돋보인다. 우리 대표팀은 당초 1승과 16강 진출만을 목표로 하였지만 연이은 축구 강호들과의 경기에서 승리에 대한 한치의 양보도 없는 경기를 보여줌으로써, 그리고 마치 연출이라고 된 듯한 극적 승리를 이뤄냄으로써 시민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과거 억압된 정치 현실 속에서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시민과 학생들로 가득 메워졌던 시청 앞 광장은 이제 "Be The Reds!"라고 쓰여진 새빨간 티셔츠를 입고 태극기를 온몸으로 감싸안은 젊은 세대들에게 그 자리를 내어 주었다. 여름 내내 그곳은 ‘대한민국’을 외쳐대고 대형 태극기를 흔드는 사람들로 인해 그 어느 해보다 뜨겁게 달아올라 있었다. 2002년 한국사회를 강타한 월드컵 응원 열기는 FIFA 축구 역사상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통합의 역사상 새로운 장관이 아닐 수 없었다. 이들을 이토록 열광시키며 시청 앞 광장으로까지 불러드린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참고자료

· 이동연, 스포츠와 민족주의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나, 『대중문화연구와 문화비평』, 문화과학사
· 조성식, 스포츠와 정치, 이상과 현실의 변증법, 고대대학원신문 101호 특집
· 전재호, 스포츠와 민족주의(오마이뉴스 2002년 07월 15일)
· 원영신, 월드컵과 민족주의(http://www.issuetoday.com)
· 민족주의적 스포츠에 관한 재조명, 한국체육철학회지, 2000. 06. 제8권 1호, pp 7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