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문화] 김치박물관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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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우리의 삶에 너무 깊숙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인지 그 존재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할 때가 많다. 나 역시 김치라는 것이 얼만큼 우리의 역사를 대변하는지 어떻게 발전했는지 관심을 갖고 생각해 본적은 없었다. 그냥 가볍게 과제나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김치 박물관을 찾게 되었다.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다는 것이다. 그래도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인데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 수 있게 크기도 크고 더 좋은 위치에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시대별로 전시되어있는 김치의 모형과 김치와 관련된 고서, 그리고 시대별김치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김영헌님의 '세계로 뻗어 가는 김치'라는 주제로 특이한 전시물이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입장권에 스탬프를 찍어주는 기계인데 전시실을 구경하고 나서 한번씩 찍을 때마다 재미를 더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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