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행기

소개

제주 기행기입니다

목차

1. 김포공항
2. 제주
3. 결론

본문내용

1. 김포공항
김포공항에 도착 ‘티웨이’ 항공 발권센터에서 발권했다. 체크인, 보딩(boarding) 뭐 비슷한 말 같은데 여기저기 혼용되고 있다. 세상살이를 쉽게 만들어야 살 의욕이 생기는 법인데 여기저기 기죽이는 상황만 보인다.

티웨이 항공은 과거 한성항공이었다. 지분관계가 살짝 지저분하여 잘 안 팔리다가 why 책을 만드는 예림당에 50억원에 팔렸다. M&A 가격이라는 것이 부채를 안아서 사는 컵셉이므로 회사 밸류를 어떻게 산정하느냐가 중요하지 얼마 주고 샀느냐는 무의미하다. ‘예림당’ 주식을 목표 주가 8천원으로 보고 4천원 이하에서 매입을 했다. 몇 퍼센트 먹었지만 일정 밴드권에서 계속 왔다 갔다 하기에 날름 팔았다. 물론 재매입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 뒤로 주가가 레벨 업을 해버려 매수 타이밍을 못 찾고 구경만 하고 있는 중이다. 주식이란 인내의 싸움이다. ‘재매입은 없다’라는 격언이 생각났다. 격언이란 미네르바의 올빼미 같아서 항상 한 박자 늦다. 일이 발생하고 나서야 아 그렇구나 하게 된다. 격언은 맞는 것 같지만 반대되는 격언이 항상 있으니 맥락에 따라 달라진다. 격언도 취사선택이다. 그 격언은 상황이해에는 도움이 될 지언정 상황 예측에는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버틸 걸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인지상정이다.
티웨이 항공은 진홍색 티셔츠와 초록색 스카프를 매었다. 15킬로그램까지 무료 수화물이다. 다른 사람 짐을 위탁해선 안 된다고 큰 글자로 써 두었다. 초과되는 서비스에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 저가항공이 돈을 버는 방법이다. 20분전에 탑승을 하라, 했다. 영어로는 보딩이다. 보드는 판대기인데 비행기의 판대기에 올라가라는 뉘앙스를 가진다. 보딩 패스는 탑승권이다. 보딩 즉 탑승을 패스하게 하는 표라는 뜻 되겠다.

수화물 검사 등 탑승수속을 하고 나서 세븐 카페에서 레귤러 아메리카노를 한 잔 마셨다. 세븐카페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원두커피다. 살짝 연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