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알베르 카뮈『이방인』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6.05.18
- 최종 저작일
- 2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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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알베르 카뮈『이방인』을 읽고, 영미문학감상 교양과목에 제출한 독후감 과제물입니다.
“오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셨다. 아니 어쩌면 어제일 수도 있다. 잘 모르겠다.”로 소설을 시작하는 알베르 카뮈의 소설은 확실히 독자들의 시선을 끌어들일 수 있는 뛰어난 방법을 구사한 것이기도 합니다.
주인공 뫼르소가 재판에서 느끼게 되는 부조리함과 그런 그의 사회 문화적 관습에서 극대립하는 확고한 삶의 태도에 대해 생각해보고 서술했습니다.
그 외 , 소설의 더 깊은 곳에 존재하는 실존주의 철학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고 본질과 실존에 대입해 고민해보면서 궁극적으로는 과연 알베르 카뮈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 했는가를 생각해봤습니다.
2번 정독하고 작성했습니다.
좋은 성적 얻으시길 바랍니다.
목차
1.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의 생애
2. 카뮈와 그의 부조리 개념
3. 작품의 감상
본문내용
알베르 카뮈(Albert Camus)는 1913년 11월 7일, 살갗을 태울 듯 뜨거운 태양빛이 내리는 지중해 연안의 알제리에서 출생하고 성장했다. 따라서 태양과 바다는 그의 소설, 희곡, 수필의 뿌리이자, 그가 표현하는 서정성, 상징, 가치의 일부다. 초기 수필집 “결혼 Noces"을 보면, 젊은 시절의 카뮈에게 우주는 곧 어머니이자 아버지이며 연인이었으나 이 자연계가 지닌 역설적 측면들을 깨닫고 있었던 듯이 보인다. 수영과 도보 여행처럼 감각적 자유를 느끼게 해주는 즐거움은 언제나 삶을 빈곤과 결핍의 문제로 만들어 놓는 척박한 대지와 대비되었고, 일찍이 눈부신 우주 속에서 철저히 혼자라는 인간의 부조리한 조건을 자각하고 있었다. 이러한 생각은 카뮈의 ‘태초에는…’에 해당하는 개념이었다. 이 같은 진실을 지닌 그의 글들은 모두, 인간만이 자기 자신, 자신의 의미, 자신의 한계에 책임이 있다는 엄연한 진실을 무시하거나 허용하지 않는 사회적·종교적·개인적 순종에 기만당하는 것을 거부하기 때문에 반항적으로 들린다.
<중 략>
뫼르소는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에 다시 우리에게 자문하도록 만든다. 나는 왜 계획하지도 않은 삶을 살아야 하는가? 지구상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수많은 사람들, 여전히 지구에서 살아가고 있는 무수한 사람들 가운데 과연 나는 누구인가? 죽음은 항상 우리 곁에 있는 것이고, 누구에게나 언젠가 찾아오게 될 순간이다. 그렇게『이방인(The Stranger)』의 마지막은 한번 더 우리에게 물음을 던진다.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모든 독자들의 인생 출발선에서『이방인』은 묻는다. 처음부터 줄곧 이 소설이 우리에게 물어왔던 그 질문, 낯익은 세계의 경계, 익숙한 세계 안에 거주하는 각자의 삶에 관한 물음, 우리는 스스로 삶의 가능성을 닫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누가 세계의 끝, 순간의 문턱에 서서 새로운 세계의 현관문을 열 것인가?라고 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