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불과차도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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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불과차도』는 역사책이다. 책 표지에 있는 ‘사마천의 『사기』에 실린 역사의 미스터리’ 라는 설명대로 실제 존재하는 서불과차에 대한 비밀을 소설로 엮어낸 작품이다.
그런데 책을 읽기 시작하면 따분한 역사소설이 아닌 재미있는 단편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든다.

책에서 다루는 진시황의 이야기는 일단 『사기』에 실린 내용부터 알아야 한다.
진시황은 현재 중국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사람 중 한 사람이다.
이리저리 나뉘어졌던 중국을 하나로 통일한 사람이고 이 후 수천 년간 동양의 군주들의 모델이었다.
그러나 그렇게 대단했던 진시황도 병을 얻어 죽고 만다.
『사기』에서는 병을 얻어 객사한 진시황의 시신이 함양으로 돌아오는 길에 심하게 썩어, 절인 생선을 실은 마차를 이용해 은폐했다고 한다.
그것이 거대한 통일제국을 세운 위대한 황제의 마지막이었다. 진시황에 대한 역사 기록과 자료는 이상하게도 많지 않다.
이 책은 이 이야기를 서불이라는 사람과 진시황, 동명 그리고 현대 시점에서 역사를 추적하는 김상오 한문학자의 이야기로 진행한다.

김상오 한문학자의 의문으로 책은 이야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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