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목차

Ⅰ. 서론
1. 제 1장 역사란 무엇인가
2. 제 2장 역사담론의 기본 문제들
3. 제 3장 포스트모던 세계의 역사연구

Ⅱ. 결론

Ⅲ.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 책고 나서 먼저 대학교 1학년 시절 읽었던 E. 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었다. 1학년 시절 필독서라고 생각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읽으니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이 책을 읽고난 후 다시 읽어도 잘 모르겠다. 아직 E. H. 카가 왜 썼는지 이해를 못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고 “내가 왜 역사를 배울까?” 라고 생각했다. E. H. 카도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고, 역사의 “사실들”은 역사가들이 “선택한” 것일 뿐을 강조했다. 결국 역사는 누가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책 제목도 글쓴이가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해 답을 제시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제목으로 새기지 않았을까? 책에서 역사는 세계를 해석하고 있는 여러 담론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며 주장은 과거와 역사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과거에 대한 일종의 구성물이다. 역사(혹은 과거)를 역사적으로 읽는 행위가 필요하게 되는데 누가 읽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읽기가 존재한다. 결국 “누가” 역사를 읽을 것인가? 가 이 글의 핵심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E. 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참고해 이 책을 요약하고,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겠다.

제 1장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론적 측면에서 두가지를 지적 하고 있다. 첫번째 주장은 역사란 세계를 해석하는 여러 담론 가운데 단지 하나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이 담론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물질세계를 직접 창조하지는 못한다. 그렇지만 그것은 우리의 세계를 차지하고 모든 의미를 부여한다. 그리고 역사연구의 가시적인 대상인 세계의 조각난 편린이 바로 ‘과거’ 이다. ‘과거’와 ‘역사’는 다른 것이며 서로 동일시 될 수 없다. 과거와 역사를 구분해보면 우선 과거는 일어난 일이다. 즉 역사가들은 책이나 논문, 기록 등의 다양한 수단을 통해 과거에 발생한 사건을 원상태와는 별로 일치하지 않는 형태로 다시 옮겨놓을 뿐이다. 과거는 사라지고 없지만 역사는 역사가의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과거에 대한 일종의 구성물이다. 두 번째 주장은 과거와 역사가 서로 제대로 엮이지 않은 결과, 어떤 현상에 대해 단 하나의 ‘읽기’만이 대물림되고 있으며, 동일한 연구대상은 상이한 담론을 통해 전혀 다르게 읽힐 수 있고, 심지어 각각의 경우조차도 시간과 공간에 따라 서로 달리 읽힐 수 있음을 명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참고자료

· 역사란 무엇인가, E.H. 카, 김택현 옮김, 1977, 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