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 뉴스의 시대 (독후감) - 뉴스는 돈과 같다, 알랭 드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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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뉴스의 시대에 걸맞는 뉴스의 역할에 대해서 제시한다. 사회의 악행을 폭로하고 고통을 직시하게 하는 한편, 서로 용서와 이해로 다져진 공동체 사회를 구축하는데 기여하는 임무를 충실히 해야 한다. 좋은 뉴스가 무조건 사회에 순기능을 하지 않는다. 적절한 분노는 사회의 순기능을 돕는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다. 권력자들의 고인 권력은 부패의 썩은 냄새가 진동한다. 사회도 언뜻 보면 아무 일 없는 듯하지만, 내게 아직 일이 닥치지 않았을 뿐 누군가는 고통받고 있다. 분노가 없다면 고통받는 이들에 대한 무관심으로, 그 무관심은 훗날 내게 닥칠 시련의 화살이 된다. 고인 물의 권력자들은 부패한 권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 희망없는 사회의 무한 연속이 재생된다. 표면적으로 분노는 비관과 불행을 나타내지만 실질은 희망에 대한 징후라고 한다. 분노 없이 세상의 변화를 이끌긴 어렵다. 몇 해 전 프랑스에서 유행한 ‘분노하라’ 열풍도 그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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