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요약] 칼 세이건, <코스모스> 12장 은하 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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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태어난 후 45억 년 동안 외계 문명이 지구에 방문한 적이 있을까? 그럴듯한 증언은 많지만 아무 것도 확신을 주는 것은 없다. 프랑스의 장 프랑시스 샹폴리옹은 이집트 상형문자를 첫 번째로 해독해낸 사람이다. 당시 이집트 상형문자는 형상이나 의미를 나타내는 문자일 것이라고 많은 이들이 예상했다. 하지만 샹폴리옹은 로제타석을 근거로 상형문자가 단음과 음절을 표현하기도 하고 형상과 의미를 표현하기도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오늘날의 우리도 외계 문명으로부터 온 전파신호를 해독하려 하고 있다. 외계에서 온 전파신호를 해석하는 근거가 될 ‘로제타석’은 과학과 수학이다. 자연의 법칙은 우주 어디에서든 일정하기 때문이다.

<중 략>

우리 보다 발전된 고도의 외계 문명은, 만약 그들이 자멸의 위험을 잘 넘겼다면, 우리 은하에 수 없이 많이 존재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계 문명이 지구를 방문했다는 확실한 증거가 존재하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이 설명될 수 있다. 먼저 수많은 행성중의 하나일 뿐인 지구에 그들이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는 없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