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학개론]『아하! 통합학급 문제행동』을 읽고 -관심과 낙인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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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 우리학교에는 특수학급이 있었고 그 학생들 중 몇 명은 수업시간마다 우리 반으로 와서 일반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들었다.
통합학급에서 같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특수학급 학생들 중에서도 그나마 경도의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었지만, 한눈에 봐도 몸과 마음의 불편함이 눈에 보이는 정도였다. 일반학생들은 처음에 그 친구들을 무서워하고 가까이 하지 않았다.
수업 중에 갑자기 알 수 없는 소리를 내기도 하고 자기 뺨을 때린다든지 하는 행동들은 사춘기 중학생들에게는 도저히 이해 될 수 없는 괴기한 행동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일반학생들이 이상행동들에 점점 익숙해지면서 특수학생들은 점차 괴롭힘의 대상이 되었다.
지루한 수업시간에 일부러 특수학생을 자극하여 수업을 난장판으로 만들기도 하고, 여선생님 앞에서 바지를 벗게 유도하고, 심하면 특수학생들을 발로차고 때리는 경우 까지 생겼다.
선생님은 그러한 행동이 보이면 제지시키기는 했지만, 수업에 방해가 되니 특수학생들을 특수학급에 돌려보내는 일 말고는 별다른 조취를 취하지 않았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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