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레이코프의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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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펴보자. 우리는 정치판에서 각 정당들이 진보니 보수니 하며 흑과 백으로 나뉘어 피터지게 싸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에서만이 아니라 미국에서도 존재한다. 미국도 보수 세력인 공화당과 진보 세력인 민주당으로 나누어져 있다. 미국에서 2004년 대선 때 민주당이 패하고, 그 이후 왜 민주당이 패했는지 해답을 갈구하는 이들에게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는 그 목마름을 씻어주는 것이었기 때문에 크게 화제가 되었다. 저자는 진보주의자로서, 미국의 진보 세력이 선거에서 항상 보수 세력에게 패배하는 현상의 원인과, 보수 세력이 선거에서 이길 방법을 인지과학과 언어학적 관점에서 파악하여 이 책에 담아 해답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마치 그 싸움을 책을 통해서 보다 이성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라 느껴진다. 그럼 책에 대해 살펴보자.
먼저 책의 분량과 구조를 살펴보면 전체 페이지 수도 200페이지를 조금 넘기 때문에 읽는데 부담되지 않는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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