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Kingdom of Heaven 킹덤 오브 헤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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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럽 중세시대는 십자군전쟁을 정점으로 사회, 경제, 정치적으로 큰 변화를 겪고 르네상스시대로 넘어가는데, ‘Kingdom of Heaven’은 11세기로부터 13세기에 걸쳐 일어난 이 십자군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200년간에 걸친 전쟁의 국면이 1차에서 3차까지 기독교 세력 하에 놓여있던 예루살렘이 1187년 이슬람의 지도자 살라딘이 장악하는 것으로 영화가 끝을 맺는다. 실제로 1차 십자군은 성지회복의 목적을 달성한 유일한 십자군이나, 이러한 성공의 기반엔 이슬람 국가의 분열 및 유능한 지도자가 없었던 것 덕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12세기 후반에 예루살렘의 라틴왕국이 쇠퇴의 길로 가는 반면, 이슬람은 장군 살라딘이 이집트와 시리아의 지배자가 되어 후에는 영화에서도 후반부의 배경이 된 예루살렘왕국을 공격하여 함락시키는 하틴 전투에서 대승리를 거두게 된다.
이러한 바탕으로 영화의 시작은 주인공 빌리안의 아내의 시신을 땅에 묻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빌리안의 아내는 자살을 하였는데, 기독교에서 자살은 죄를 지는 것이기 때문에 아내의 죄를 씻기 위해 빌리안을 찾아온 이벨린의 영주이자 빌리안의 아버지인 고프리를 따라 예루살렘으로 향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