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주 세 가지 교육관

목차

1.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왜 데카르트는 이 말을 했으며 이 말이 서구의 근대적 세계관을 형성하는데 어떤 역할을 했는가?
2. 당신은 주물모형과 도토리모형 중 어느 것을 선호하는가? 주물모형을 환경결정론에 그리고 도토리 모형을 유전결정론에 해당된다고 한다면 어느 입장이 교육적인가?
3. 주물모형의 전형적인 교사인 아테네의 가정교사 교복(敎僕:Paidagogos)과 소피스트의 대표자인 프로타고라스는 어떤 교사인가? 도토리 모형의 전형인 루소는 에밀을 어떻게 가르쳤는가? 또 소크라테스의 산파술은 도토리 모형에 해당되는 것인가, 만두모형에 가까운 것인가?
4. 루소는 에밀에게 일정 시기(소년기)까지는 책을 읽지 못하도록 하였다. 에밀에게 최초로 허용된 책이 <로빈슨 크루소>이다. 루소는 왜 최초의 책으로 이 책을 선택했을까?
5. 맹자(孟子)는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리(理)를 최초로 발견한 인물로 간주된다. 맹자가 말하는 사단(四端)은 무엇이고 이를 통해 맹자가 발견한 리는 무엇인가? 그 밖에 다른 리는 없는가?
6. “자기를 극복하여 예로 돌아가면 인이 된다(克己復禮爲仁)고 할 때 인은 ‘행하는’ 것이 아니라 ‘되는(爲仁)’ 것이라고 한다. 이 말은 무슨 뜻인가? 또 인(仁)에 대해 정자(程子)는 “자신으로서 남에게 미침(以己及物)은 충(忠)이요, 자기 마음을 미루어서 남에게 미침(推己及物)은 서(恕)”라고 하였다. 여기서 충은 파자(破字)하여 중심위충(中心爲忠)이라 하고 서(恕)는 여심위서(如心爲恕)라고 하는데 중심과 여심의 의미는 무엇인가?
7.[논어(論語)]에서 공자는 자신은 4가지를 끊었다고 하였다. 즉 그는 의도하고, 기필하고, 고집하고, “나”라는 생각(意,必,固,我)을 버렸다고 하였다. 이것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우주 삼라만상을 체험하는 것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8. 양명의 “산중관화(山中觀花)”라는 일화는 자신이 인식하지 못한 사물이 마음속에 존재한다는 뜻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인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모든 것이 이미 내 마음속에 있다는 양명의 주장과 모순되는 것인가? 또 존재한다면 처음 본다는 말과 모순되는 것이 아닌가?
9. 원자는 정말 딱딱한 고체 입자인가? 원자는 원자핵과 전자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데 실제 그 대부분의 공간이 비어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공간이 비어 있는 원자로 구성된 물체를 왜 우리는 관통하지 못하는 것일까? 또 이 말은 <반야심경(般若心經)>의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이라는 말과 같은 것인가?

본문내용

1.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왜 데카르트는 이 말을 했으며 이 말이 서구의 근대적 세계관을 형성하는데 어떤 역할을 했는가?

인간은 사유의 실체라는 데카르트의 주장을 정식화한 명제이다. 데카르트는 세상의 모든 것을 의심하고 끊임없이 회의한 결과 부정할 수 없는 진리에 이르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명제이다. ‘세상의 모든 것이 과연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참인가, 이 세상의 것은 모두 허상이고 거짓이며 아주 교활한 악령이 나를 기만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내가 쬐고 있는 이 난로나 내가 쥐고 있는 이 종이는 과연 진짜인가?’ 등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고 사유하는 과정에서 ‘과연 내가 있다는 사실마저도 의심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까지 도달하게 된다. 데카르트는 생각의 발전을 통해 아주 교활한 악령이 있어 신기한 재주를 부려 이러한 사실마저 나를 기만하고 속인다고 하더라도 기만당하는 자로서 내가 존재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나를 속일 수는 있더라도 나의 존재를 무(無)로 만들 수는 없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내가 무엇을 생각하거나 확신하는 한 나는 더욱 더 분명히 존재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