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식물의 세계] 번식을 멈춘 나무
- 최초 등록일
- 2015.08.03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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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프리카 동부 해안 모리셔스섬에서 탐발라코크라는 나무가 발견되었다. 1973년에 미국인 생물학자 스탠리 템플이 처음 발견했을 때, 이 나무는 섬 전체에 13그루 밖에 남아있지 않았고 수명이 모두 약 300년가량 된 나무들이었으며 어린 나무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었다. 스탠리 박사는 멸종된 나무로 간주하고 그 근거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후 현재까지 탐발라코크나무가 번식을 멈춘 이유로 다양한 가설이 제기되어 왔다. 동영상에서 다루고 있는 몇 가지 가설들을 간단히 살펴보며 다음과 같다.
가설1) 300년 전 발생한 자연재해 때문에 큰 나무만 남고 어린 탐발라코크나무가 뽑혀져 나갔을 것이다.
가설2) 인간에 의한 훼손 가능성, 즉 환경파괴로 인한 단종이다. 사탕수수 재배 및 수확으로 탐발라코크나무가 서식하기에는 환경이 열악해졌을 것이다.
가설3) 도도새와 탐발라코크나무가 상호의존관계에 있었다. 300년 전 도도새의 멸종으로 인해 탐발라코크나무도 번식을 멈춘 것이다.
<중 략>
타감작용이란, 어떤 식물에서 생성되는 화학물질이 다른 식물의 종자 발아나 생육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말한다. 타감작용은 상호 대립되는 식물끼리 땅속의 영양분을 빨리 또는 보다 많이 흡수하기 위해 서로 경쟁하면서 진화된 작용의 형태이다. 예를 들면, 단풍나무는 타감작용을 하는 대표적인 수종으로 알려져 있다. 가을에 단풍나무의 잎이 붉은색으로 물드는 것에 대한 기존의 학설은, 엽록소가 분해되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설명되었지만, 이는 타감작용을 위한 것으로 밝혀졌다. 붉은색의 단풍잎에서는 다른 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 독소가 있어, 잎이 땅에 떨어지면 단풍나무 잎에서 안토시아닌이라는 물질이 분비되고 다른 식물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단풍나무의 씨앗이 땅에 떨어지면 단풍나무를 제외한 다른 나무의 발아를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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