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결혼 생활(모성간호학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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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국내 이혼율이 점점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1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전체 이혼 건수 12만3,999건이다. 국내 이혼율은 약 47%정도라 한다. 이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이혼률 3위안에 들만큼 높은 수치이다. 이혼가정의 어른과 아이는 모두 피해자가 된다. 주디스 월러스타인의 ‘이혼에서 발생하는 예기치 않은 유산’에서 설명하듯이, 이혼 부부의 자녀가 겪는 상처는 실로 막대하다.월러스타인과 동료연구자들은 이혼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25년간 연구한 결과, 부모의 이혼이 자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혼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그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와 결혼생활을 할 때 면담을 실시해 보니 이혼의 부정적 영향이 더욱 명백해졌다. “결혼생활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일상적 스트레스 상황에서 이혼가정에서 자란 성인은 보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었다. 관계와 관련된 불만이 성격의 밑바탕에 깔려있어, 그들은 행복한 결혼생활에서도 계속 불안해했다. 그들은 부모가 이혼했던 아주 짧은 시간 동안 하지 말아야 할 것과 배워야 할 것을 너무 많이 알아 버린 사람들이었다.”라고 책은 말하고 있다. 무엇이 결혼생활을 이토록 어렵게 만드는가? 부부간 대화 기술의 결핍인가, 아니면 맞벌이로 인한 압박감 때문인가? 재정적인 압력인가, 남녀 간의 성차 때문일까? 혹은 어떤 정치가가 말한 것처럼 가족적 가치관이 추락한 것일까? 부부 열 쌍에게 왜 결혼생활이 어렵냐고 묻는다면 열 쌍 모두 전혀 다른 이유를 댈 것이다. 분명 이는 복잡한 문제다. 그렇다면 결혼생활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요인은 무엇일까? 성차에 상관없이 남자와 여자는 부부관계에서 상당히 비슷한 경험을 하기를 원한다. 그것은 성관계, 로맨스, 열정 그리고 동료의식으로, 깊은 우정이 바탕이 된 결혼생활에서 발견되는 것들이다. 자신의 배우자가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믿음은 결혼생활에서 어려운 순간을 넘어설 수 있는 희망을 준다.

참고 자료

부부, 연인보다 아름답게 사는 법(저자 David Olsen), 결혼 수업(저자 한스 옐루셰크)
행복한 커플로 사는 법(저자 크리스티안 틸), 통계청홈페이지
이혼에서 발생하는 예기치 않은 유산 (저자 주디스 월러스 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