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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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이 얇고 내용도 쉬워 단숨에 읽을 수 있지만, 그러기엔 아까운 책이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는 강렬한 인상의 성장소설이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대부분 읽어봤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친숙하기 때문에 어렸을 때의 기억만 되짚어보며 어렸을 때 읽은 추억의 책 정도로 여기기 쉽다. 혹은 《어린왕자》나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분명 본 것 같은데 내용조차 가물가물 할지도 모른다. 책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가난하고 형제가 많은 가정의 다섯 살 제제라는 꼬마 아이가 주인공이다. 그의 실직한 아버지로 인해 엄마와 누나가 공장에 나가 일하고, 라임 오렌지 나무(밍기뉴)와 이야기를 나누며 지내게 된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뽀르뚜까 아저씨와 친구가 되지만 슬픔을 맞게 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어렸을 때 읽으며 느낀 것과 지금은 다른 느낌, 새로운 깨달음을 준다. 좋은 책은 역시 적어도 두 번 이상 읽어야 한다는 말이 정말 맞다. 두 번, 세 번, 그리고 여러 번 읽어도 그때마다 여행을 떠나는 기분처럼 설렌다. 제제, 라임 오렌지, 밍기뉴 등등. 작품 속 등장하는 단어들은 감기는 발음들이 많은데 젤리처럼 굴러다니기도 해서 오랫동안 기억에 더 남기도 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