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나선 독후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으로 이 책의 제목을 들었을 때 DNA와 관련된 책이라는 정도만 짐작했었고, 생명과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듯 노벨상을 수여한 왓슨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인 왓슨의 시대인 20세기에서 1세기가 지난 현 21세기는 생명공학의 시대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몇 해 전 휴먼 게놈 프로젝트가 완성되었고 지금은 이를 응용하여 산업 및 인간생활 여러 분야에 이를 적용해 나가고 있다. 따라서 이 모든 인간 유전자 연구를 가능하게 한 획기적인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왓슨의 이중나선 발견에 대해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좀 더 이해하고 싶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나도 이제 벌써 스물다섯이나 되었으니 언제나 어린 아이들처럼 철부지노릇을 하고 있을 때는 아니었다.’ 이 책속의 마지막 구절이다.
이 마지막 구절은 이제껏 내 생활과 나의 학업들을 다시금 돌아보게 해 주었다. 스물다섯에 노벨상감의 업적을 낸 왓슨과 다르게 나는 아직은 부모님께 의존하여 대학 등록금을 내고 생활을 해나가며 나태한 나의 삶을 스스로 부정적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앞으로의 나는 왓슨처럼 내 삶의 방향을 결정하고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있어야겠다고 느꼈으며, 노벨상감의 업적은 아니더라도 내 스스로에게 있어 부끄럼 없는 그리고 만족 할 수 있는 그런 삶의 업적을 이뤄야겠다고 생각했다. 왓슨과 크릭처럼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난관이 닥치더라도, 로절린드 프랭클린처럼 시내가 여성이라는 감투에 방해를 걸더라도, 나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나의 의지를 굳게 실천하며 자아실현을 성취해야겠다고 다시금 되새겨 보았다.
처음에 저자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책을 접한 만큼 저자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들을 알아보았는데, 실제로 왓슨이란 사람은 이 이중나선 구조를 발견하기 몇 해 전만 하더라도 그 역시 우리와 같은 평범한 학생이었다. 특히나 나의 상황과 마찬가지로 화학공부에 싫증을 느껴 이 분야에 대한 공부를 소홀히 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난 이 모든 점을 떠나 왓슨이라는 사람이 대단한 사람이고 훌륭한 사람이라 생각하며 존경받을 가치가 있다고 본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