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보의 동명왕편

소개

국문학사에서 A+받은 이규보의 동명왕편에 대한 상세한 자료입니다.

목차

1.시대적 배경

2.창작 의도

3.특징 및 형식
1)서사시
2)구성
3)형식
4)내용

4.문학사적 의의

본문내용

「동명왕편」은 고려 중기 문인이었던 이규보가 저술한 우리나라 최고의 장편 민족영웅 서사시로 그의 문집인『동국이상국집』제3권에 수록되어 전해지고 있다. 이 시는 고구려 동명왕의 위업을 노래한 고대의 기록을 한시로 재창작한 것으로, 중화사상에 얽매이지 않은 자주적인 민족 주체 의식이 뚜렷하게 나타나 있다. 또한 이규보의 민족과 역사에 대한 자부심이 잘 드러나 있다.

1) 시대적 배경
「동명왕편」은 이규보가 26세가 되던 1193년에 저술되었다. 고려의 이 시기는 강국의 세력에 눌리는 등 정세가 불안했던 때로, 문학작품들은 그러한 시대적 배경의 영향을 받았다. 따라서「동명왕편」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당시의 시대적 배경이 어떠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고려는 국초부터 북방의 요나라와 금나라의 압력 때문에 그들과의 외교관계를 유지했고 문화적 선진국이었던 송나라와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다. 왜냐하면 송나라가 비록 군사적․정치적으로는 약국의 신세였지만 아직은 엄연히 문화적인 선진국이었고 요나라와 금나라는 군사적으로는 강국이라 하더라도 문화적으로는 인면수심의 야만국으로 인식되고 있었으므로 송나라와의 외교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선진문화를 흡수하겠다는 문화의식이 고려에 팽배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신집권기에는 문화적 선진국이었던 송나라가 남송으로 교체되면서 멸망으로 치닫는 가운데 겨우 목숨만 연장하고 있었고, 금나라는 여전히 문화적으로 야만국으로서 암흑의 상태로 남아 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고려는 고려인으로서의 시대적 자각과 민족적 긍지를 가지고 세계 제일의 문화국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앞서 말한 문화의식을 바탕으로 본 이규보가 태어날 무렵의 고려 사회는 국제적으로는 북방세력인 거란, 여진, 몽고의 동향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했고, 국내적으로는 민란으로 인해 문신과 무신 간의 갈등이 심화되던 상황에 있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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